한섬, 청년 패션봉제인력 양성 지원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청년 패션봉제 인력 양성 사업에 참여한다.
한섬은 11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와 '패션봉제 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섬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봉제인력 육성 및 고용과 패션봉제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패션봉제 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기로 했다.
한섬은 패션 부문 특성화고 학생이나 만 34세 미만 봉제 교육기관 수료생들을 협력사가 채용하면 3년간 최대 5억원의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협력사 3곳이 11명을 고용했고, 다음달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패션봉제 산업에 젊은 인재를 유입하기 위해 의류제조업체와 청년 간 취업을 연계하고 숙련 기간에 임금을 보조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패션 산업의 핵심인 봉제 부문 신규 인력 양성을 위한 서울시 사업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며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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