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서산의 대표 수산물인 낙지를 테마로 한 '제4회 서산뻘낙지먹물축제'가 13∼15일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중리포구에서 열린다.
서산뻘낙지먹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현규)가 주관하는 이 축제에는 낙지를 주제로 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낙지비빔밥을 나눠 먹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맨손 뻘낙지 잡기, 갯벌 바지락 캐기, 감태 팩 해보기, 낙지캐릭터와 사진 찍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낙지댄스 경연과 노래자랑, 인기가수 콘서트도 축제 기간 내내 열리며 낙지요리 시식회에서는 가을보약으로 불리는 서산 낙지를 무료로 맛볼 기회가 마련된다.
현장에서는 대하·낙지·우럭포·붕장어포 등 해산물과 쌀·고구마·고추 등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3년 연속 해양수산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서산뻘낙지먹물축제는 지난해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서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 중 하나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 축제는 유류 피해 이후 청정해역으로 복원된 가로림만의 이미지 개선과 서산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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