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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이네요" 병원서 노인 암환자 등친 6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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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이네요" 병원서 노인 암환자 등친 6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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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향이네요" 병원서 노인 암환자 등친 60대 구속

    (화순=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대학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온 노인 암 환자들에게 동향 사람인 척 접근해 쌈짓돈을 턴 60대가 구속됐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금방 갚을 것처럼 속여 노인들의 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 절도)로 A(63)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 58분께 전남 화순의 한 대학병원 1층에서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 B(80)씨에게서 10만원을 가로채는 등 9월 한 달간 4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한 대와 현금 3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보호자 없이 혼자 병원을 찾은 노인 환자들에게 접근해 "고향이 어디냐? 나도 같은 곳에서 왔으니 진료가 끝나면 모셔다 드리겠다"며 환심을 샀다.

    A씨는 "문병 왔는데 깜빡하고 현금을 준비하지 못했다. 10만원만 빌려주면 얼른 환자에게 주고 가는 길에 은행에서 돈을 찾아 돌려주겠다"며 노인들을 등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피해자의 고향에 실제로 있는 식당이나 소매 업체의 실제 이름을 대고 그곳에서 일한다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들이 A씨에게 본 피해는 각각 5만∼10만원이었지만 중병을 앓고 있고 기초연금이나 용돈으로 생활해 그 충격이 더 컸다"며 "심신의 건강을 우려해 자녀들이 일부러 신고하지 않은 추가 피해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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