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나보는 당진·남원·전주의 무형유산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됐던 당진, 남원, 전주의 무형유산을 소개하는 사진전 '움직임과 고요, 동정(動靜)'을 전주 교동아트미술관에서 10일부터 22일까지 연다.
2015년 시작된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는 특정 지역의 무형유산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국립무형유산원은 당진 24개, 남원 26개, 전주 23개의 무형유산을 발굴했다.
전시에서는 세 도시에서 이어져 온 무형유산 13개 종목의 전승 모습을 담은 사진 47점과 영상이 공개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1일부터 25일까지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이크롬)의 보존처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콜아시아'(CollAsia) 교육을 진행한다.
콜아시아 교육은 아시아 개발도상국 문화재 관련 기관 종사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유물 포장법 - 과거로부터 미래까지'를 주제로 열리며,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등 12개국 17명이 참가한다.
이번 교육은 문화재청이 2012년 이크롬과 맺은 신탁기금 지원 약정에 따라 마련됐다.
▲ 문화재청 조선왕릉 동부지구관리소는 28일 구리 동구릉(東九陵)에서 구리교육문화원과 함께 '나는야, 동구릉 지킴이 능참봉'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왕릉 숲과 건물을 관리하고 제사를 지냈던 능참봉으로 제수돼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동구릉 재실에서 절을 올리고 출근 장부인 공좌부를 작성한 뒤에 태조 건원릉으로 이동해 능침의 상태를 점검한다. 이어 정자각과 관람로를 정비하고, 온돌방 난방 준비 과정을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6학년생∼중학교 2학년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구리교육문화원 블로그(http://blog.naver.com/geca92)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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