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이 명소로…대구 연꽃공원·수성패밀리파크 눈길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대구시가 개발제한구역에 환경문화공간을 만들어 명소로 가꾸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2009년부터 개발제한구역에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생태문화공간 조성에 나서 현재 23개 사업을 끝냈거나 진행하고 있다.
2009년 수성구에 들어선 수성패밀리파크는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과 잔디광장을 갖춰 여름 이용객이 하루 평균 2천명에 이른다.
또 북구 구암동 주민숲, 동구 팔공산 왕건 누리길, 수성구 진밭골 야영장 등을 만들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10억원을 들여 동구 안심 연근재배단지 안에 있는 점새늪을 연꽃생태공원으로 만든다.
이미 연꽃 경관길, 쉼터, 터널 연갤러리, 금강역 레일카페가 들어서 많은 나들이객이 찾는다.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개발제한구역에 뛰어난 자연환경을 이용한 환경문화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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