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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는 놀아야죠"…아쉬운 연휴 끝자락 도심 곳곳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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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는 놀아야죠"…아쉬운 연휴 끝자락 도심 곳곳 '북적'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추석 연휴 아흐레째이자 일요일인 8일 서울 시내 고궁과 공원 등 명소들은 황금연휴를 막바지까지 즐기려는 시민들로 오전부터 북적였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을 기록하고 수도권 시정(視程)이 약 20㎞에 달하는 맑은 가을 날씨가 펼쳐진 덕에 시내 곳곳에 나들이객이 몰렸다.

연휴 내내 무료개방한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은 전국에서 몰려든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한복을 빌려 입어 멋을 낸 중고생·대학생들로 가득했다.

서울숲과 한강 둔치 등 시내 공원들에도 돗자리나 캠핑용품을 펼쳐 놓고 쾌청한 가을 날씨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다.

삼청동·인사동·북촌·서촌과 명동·홍대 등 번화가 역시 연휴의 여유를 만끽하려는 20∼30대 연인들과 젊은이들로 붐볐다.





대형 쇼핑몰·백화점과 영화관은 명절 스트레스를 쇼핑이나 신작 영화로 날리려는 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직장인 이모(29)씨는 "연휴가 길어서 나름대로 쉴 만큼 쉰 것 같기도 하지만 휴식은 아무리 많이 해도 부족한 듯하다"면서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까지 최선을 다해서 놀 생각"이라며 웃었다.

주부 박모(57)씨는 "연휴를 즐기려고 나왔는데 어딜 가든 사람이 많아 줄을 서는 통에 조금 힘들다"면서 "그래도 오랜만에 아들과 며느리, 손자 등 가족들이 모이니 늘 명절이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오전 11시 현재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는 별다른 정체구간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인다.






h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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