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 민주당 테드 리우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7일(현지시간) 대북 대화 무용론을 강조하며 '단 한 가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에 대해 "그 단 한 가지가 당신이 사임하는 것이냐"고 비꼬았다.
리우 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리트윗한 글을 통해 "친애하는 '리얼 도널드 트럼프'에게 : 그 단 한 가지가 당신이 물러나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회의에서 군 수뇌부들에게 "내게 폭넓은 군사옵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한 점을 떠올린 듯 "당신의 장군들이 북한에 대해 좋은 군사옵션이 없다고 당신에게 말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대만계인 리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대북 선제 타격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주장을 여러 차례 해왔다.
지난 1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는 핵무기로 특정 국가를 선제 타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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