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의원 "긴급출동 도착시간 매년 늦어져 도민 치안불안 가중"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경찰의 112 신고 출동이 긴급, 비긴급이 모두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강원경찰청의 긴급출동 112 도착시간은 6분 51초로 충남에 이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긴급출동 112 도착시간은 5분 20초다.
평균 도착 시간이 4분인 서울경찰청과는 무려 3분 가까이 차이 난다.
강원경찰청의 긴급출동 평균 도착시간이 해마다 느려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2014년 4분 22초이던 긴급출동 도착시간은 2015년 5분 50초, 지난해 6분 13초에 이어 올 상반기는 6분 51초를 보였다.
이 상태라면 내년에는 긴급출동 도착시간이 무려 7분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소 의원은 우려했다.
긴급(코드 0∼1)출동은 아동범죄,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 현행범 등과 생명 신체에 대한 위험이 임박 또는 진행 중이거나 직후인 경우로 최단시간에 출동해야 한다.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는 5분 내 도착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유다.
이와 함께 강원경찰청의 비긴급(코드 2∼3) 112 신고 출동 시간은 6분 56초로 긴급출동 시간과 5초 차이다.
비긴급 출동도 전국에서 최하위권이다. 긴급이나 비긴급 출동 모두 느림보인 셈이다.
소 의원은 "강원경찰의 긴급출동 112 도착시간이 늦어지는 만큼 도민의 치안불안도 커지고 있다"며 "긴급출동의 의미를 깊이 인식하고 112현장 대응 시간 역량을 높이는 등 대응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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