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가 KBO리그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치른 144경기에 모두 그라운드에 나섰다.
고졸 신인으로는 최초다.
이정후는 한국 야구의 전설 이종범(47)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실력'이 더 돋보였다.
이정후는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종전 서용빈 157개)와 최다 득점(종전 유지현 109개) 기록을 바꿔 놨다.
이날 전까지 이정후는 547타수 178안타(타율 0.325), 111득점을 올렸다.
신인왕을 예약한 이정후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십에 아버지(이종범 대표팀 코치)와 함께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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