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 뱃길 재개…소매물도 등 2개 항로는 통제
(통영=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호우특보와 풍랑주의보 등으로 2일 오전 한때 운항이 통제됐던 경남 남해안 뱃길이 다시 열렸다.
통영여객선 운항관리센터는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내려진 호우특보와 풍랑주의보 영향으로 통제됐던 연안 항로가 2일 오전 10시부터 정상화 됐다고 밝혔다.
욕지도와 매물도 등 모두 12개 항로를 운항하는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는 현재 9개 항로가 정상운항 중이다.
그러나 소매물도 등 2개 항로는 풍랑주의보와 기상악화로 여전히 통제 중이다.
또 연대도 항로는 휴업 중이어서 운항을 하지 않는다.
뱃길 정상화로 이날 오전에 800여 명이 배를 타고 귀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먼바다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고 기상이 호전되면 통제된 항로도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오늘 안에 정상운항 될지는 예측하기 어려워 뱃길을 이용하려는 귀성객은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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