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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해안 기상특보 확대…2일까지 귀성 뱃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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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해안 기상특보 확대…2일까지 귀성 뱃길 '주의'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서·남해안에 기상특보가 확대 발효돼 섬 지역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후를 기해 전남 여수·고흥·완도·거문도·초도 등에 호우주의보를 추가로 발효했다.

또 서해 남부 모든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신안군 흑산도·홍도에는 강풍 경보가, 거문도·초도에는 강풍 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신안 가거도 94.5㎜, 진도 의신 42.5㎜, 여수 거문도 41.5㎜, 완도 39.7㎜ 등을 기록하고 있다.

흑산면에는 오전 한때 초속 24m의 강풍이 불기도 했다.

서해안과 남해안에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여객선 통제도 잇따라 신안군 홍도-가거도·증도-자은도, 영광군 향화도-낙월도 등 3개 항로 5척이 결항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주의해야 한다"며 "최신 기상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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