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천적 아레나도와 시즌 마지막 대결…포수는 그란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천적' 놀런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한다.
콜로라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홈경기에 아레나도를 3번타자 3루수로 기용했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류현진은 아레나도의 이름을 보며 심호흡을 한다.
아레나도는 류현진에게 14타수 8안타(타율 0.571), 2홈런, 6타점으로 매우 강했다. 특히 올해 7타수 6안타(타율 0.857), 2홈런, 6타점으로 류현진을 압도했다.
포스트시즌 선발진 진입을 놓고 마지막 시험대에 오르는 류현진은 잠정적인 디비전시리즈 상대 콜로라도전 징크스도 벗어나야 한다.
류현진은 올해 콜로라도와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콜로라도는 아직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하지 못해 이날도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이날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먼(중견수), DJ 르메이유(2루수), 아레나도(3루수), 트레버 스토리(유격수), 마크 레이놀즈(1루수), 카를로스 곤살레스(우익수), 이안 데스몬드(좌익수), 조너선 루크로이(포수), 채드 베티스(투수)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류현진은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배터리를 이룬다.
다저스는 커티스 그랜더슨(중견수), 코리 시거(유격수),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1루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앤드리 이시어(좌익수), 야스마니 그란달(포수) 로건 포사이드(2루수), 류현진(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크리스 테일러는 무릎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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