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반대 성주주민 추석 연휴에도 마을회관 앞 군 차량 통제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는 추석 연휴에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지킴이 활동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민, 시민단체 회원 등 5∼20명은 매일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주한미군과 한국군 차 통행을 막는다.
주민과 단체 회원은 추석인 10월 4일 마을회관에서 합동 차례를 올리고, 6일에는 한가위 대동한마당을 열어 윷놀이, 민속놀이 등을 한다.
7일에는 떡 만들기, 화덕 빵 굽기 등을 하고 저녁 촛불집회에서는 주민 노래자랑대회도 연다.
강현욱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은 "연휴에 친환경농업단체를 포함한 각계 모임 회원들이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와서 주민·지킴이와 함께 사드철회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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