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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도심, 역사·문화 야간여행으로 부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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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도심, 역사·문화 야간여행으로 부활 시도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시 원도심의 밤이 역사·문화 속으로의 여행으로 변신한다.

강원감영, 원동성당, 원주역 급수탑, 구 조선식산은행 등 원도심 곳곳에 있는 문화재에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원주시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600년 강원도의 힘! 원주 문화재 야행'(원주 야행)이다.

원주 야행은 문화재청이 공모한 2018 문화재 야행(夜行) 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재 야행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과 주변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진행하는 문화체험이다.

지역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효과다.

원도심은 조선 시대, 일제강점기 등 근현대 문화재가 있는 지역이다.




원주시는 문화의 거리에 수공예 공방과 예술인 작품을 판매하는 달빛 장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원동성당 고요한 밤 음악회, 강원감영 취고수악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하는 달빛 과거시험, 임윤지당 야학교실, 도심 문화재 야간 트레킹 등 원주시가 진행할 원주 야행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원주시 관계자는 5일 "역사와 문화 속으로의 밤마실 원주야행은 시민과 관광객 발길을 원도심으로 다시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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