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거제에 23㎿급 풍력발전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전남 완도에 이어 경남 거제에서도 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28일 거제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23㎿급 거제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거제개발공사가 관리하는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와 저구리 일원 임야 부지에 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거제개발공사는 부지 임대, 인허가 지원 등을 맡게 된다.
양측은 거제개발공사 보유 유휴지 등에서도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풍력발전 사업은 침체된 거제 조선산업의 대안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서부발전은 완도군과 150㎿급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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