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인천대, 외해양식 친환경에너지 개발 연구과제에 선정
(인천=연합뉴스) 인천대 해양학과 김장균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최근 미국 에너지부에서 지원하는 '해조류 외해 양식을 통한 친환경에너지 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28일 인천대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 첨단 연구 프로젝트 사무국은 이달 19일 총 2천200만 달러(약 2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외해 해조류 양식을 통한 친환경에너지 개발을 촉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이를 위해 모두 18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했고, 우리나라 연구자로서는 유일하게 인천대 해양학과 김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의 과제가 선정됐다. 해조류 육상 배양장과 육종기술을 이용해 외해양식에 적합한 품종 개발, 외해양식 기술 개발 등 두 개의 연구과제다.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와 알래스카 주립대가 책임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김 교수 연구팀은 미국 동북부의 뉴잉글랜드 지역과 서북부의 알래스카 지역 외해에서 향후 3년 동안 토착 다시마종을 양식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외해양식에 적합한 새로운 다시마 품종 개발로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420만 달러(약 48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 연구에는 우즈홀 해양연구소와 알래스카 주립대 외에 인천대, 코네티컷 주립대, 코넬대 등이 참여한다. 아일랜드와 칠레의 해조류 양식 및 해양공학, 해양경제학, 유전학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해조류의 외해양식 연구 지원이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미미하다"며 "이번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최신 외해양식 기술을 개발 습득해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토대연구지원사업에 인하대 연구소 선정
(인천=연합뉴스) 인하대 아시아다문화융합연구소(소장 김영순 사회교육과 교수)가 2017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 토대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에스노그래피(Ethnography·민족지)를 활용한 다문화 구성원의 생활세계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에 관한 연구로, 2020년까지 3년간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과 재외동포 등 다문화 구성원들과 내국인들과의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해 다문화 구성원들의 에스노그래피를 활용한 생활세계 디지털 아카이브 F를 구축하는 것이다.
연구책임자인 김영순 교수는 "다문화 구성원의 국가별·유형별 문화적응 및 정체성 협상에 관한 양상을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다문화 구성원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의 문화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11년 인하대 대학원에 다문화 융합전공을 개설한 김 교수는 2013년 글로컬 다문화 교육 전문인력 양성사업단(BK21 플러스사업)에 선정돼 다문화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인하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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