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123주년'…홍천 동학문화제 29∼30일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에서 동학농민혁명 제123주년을 기념해 '동학문화제'가 열린다.
홍천 서석면과 서석면 동학농민운동 추모사업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2017 동학문화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석면 서석중고교와 동학공원에서 열린다.
지역에 있는 강원도 기념물 동학혁명군 전적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문화제에 대한 이해와 주민 화합을 위해서다.
동학문화제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전문가를 초청해 동학농민운동의 현재적 의미에 대한 강의를 듣고, 동학운동을 묘사한 뮤지컬과 강원의병 콘서트, 청소년 콘서트가 열린다.
또 축제기간 동학농민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가 서석중고교에서 동학공원까지 퍼레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8 생생문화제 사업에 동학혁명군 전적지를 소재로 선정돼 문화제를 열게 됐다"며 "지역 전적지의 역사적 의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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