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매대교∼서상대교 5.2km 구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의암호 상류에 새로운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졌다.
춘천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전거 여행객들이 의암호 순환 코스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해 새로운 자전거도로를 30일 조기 개통하기로 했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9/27/AKR20170927092400062_01_i.jpg)
구간은 북한강 지류 의암호를 따라 이어진 서면 신매대교에서 춘천댐 방향 수변 5.2km다.
이 구간은 시의 북한강,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 개설 사업에 따라 국비 40억원을 포함, 모두 80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됐다.
신매대교에서 4km 구간은 둑 옆에 목재 데크 코스로, 나머지 1.2km 구간은 기존 포장도로로 연결된다.
수변을 따라 메밀밭 단지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6호 서상리 3층석탑 등 지역 문화유산을 볼 수 있다.
시는 추석 전 개통 이후 주변 정리를 거쳐 다음 달 20일 정식 준공한다.
춘천지역에는 현재 약 100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가 개설돼 있다.
한편 원주국토관리청이 소양강 신북지구 하천정비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세월교부터 천전IC 사이 수변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는 내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