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의 미래는…27~29일 '에너지플러스' 전시회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래 에너지산업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에너지플러스 2017' 통합전시회를 개최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 27개국 71개 기업을 포함한 총 524개 기업이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전기·발전기자재 등 분야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산업부 백운규 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장병완 위원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이웅범 한국전지산업협회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한국전력 조환익 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축사에서 테슬라와 소프트뱅크 같은 세계 유수 기업도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에너지 전환을 계기로 에너지 신산업을 미래 먹거리의 한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너지산업 규제 완화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스마트그리드 확산, 스마트시티 구축 등 정책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참가 기업 등은 전시회에서 지능형 계량기(AMI)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력 빅데이터 등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인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조명했다.
또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등 세계 선두 이차전지 업체는 차세대 전지 기술 등 미래 배터리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발전 6사 중소기업 제품 통합 구매상담회'와 '전력 기자재 수요처 초청 기술(구매) 상담회' 등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한 행사와 미래 에너지산업의 국제 동향을 공유하는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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