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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타트업과 통신인프라 혁신…'TEAC 서울' 선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통신 인프라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TEAC 서울' 참여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TEAC는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사, 제조사 협의체인 TIP가 스타트업 발굴 및 통신 인프라 분야 생태계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TEAC 서울은 SK텔레콤이 운영하고 있고 영국에서는 브리티시텔레콤, 프랑스에서는 오렌지사가 각 'TEAC 런던', 'TEAC 파리'를 운영하고 있다.

TEAC 서울 모집에는 한국, 싱가포르, 미국, 이스라엘 등 4개 국가에서 30여개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지원했다.

SK텔레콤은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옵텔라, 쿨클라우드와 싱가포르 트렌셀레셜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TEAC 서울'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고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 초저지연 기술,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 등 5G 시대에 활용 가능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 기업들은 오는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TIP 서밋'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을 선보이고 영국, 프랑스 등에서 선발된 스타트업과 협력할 기회를 얻는다. SK텔레콤은 이들 기업에 기술 시험망을 제공하고 사무공간과 비즈니스 전반 자문도 제공한다.

드레이퍼 아테나 펀드, 소프트뱅크벤처스,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 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은 TEAC 서울의 파트너 벤처 캐피탈(VC)로 참여해 선발 기업의 기술 개발 과정 등을 모니터링한 후 투자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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