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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특허출원, 이제 인터넷으로 편리하고 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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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특허출원, 이제 인터넷으로 편리하고 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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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특허출원, 이제 인터넷으로 편리하고 쉽게 한다

특허청, 내달 1일부터 PCT 해외특허 인터넷 전자출원 서비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앞으로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해외에 특허를 출원할 때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출원서류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


PCT는 여러 국가에 각각 특허 출원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체결한 국제조약으로, 한 번 국제출원하면 다수의 가입국에 직접 출원하는 효과가 있다.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협력해 다음 달 1일부터 'ePCT 서비스'를 국내 출원인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ePCT는 인터넷에서 PCT 출원서를 작성하고 출원 진행 상황을 직접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출원인이 직접 자신의 컴퓨터에 PCT 출원서 작성용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하고 WIPO로부터 전자서명용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다소 복잡했다.

인터넷 기반의 ePCT를 이용하는 출원인은 소프트웨어 설치와 업데이트 등 번거로운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ePCT를 이용하려면 WIPO ePCT 웹사이트(https://pct.wipo.int/ePCT)에 접속해 사용자 계정을 생성한 뒤 로그인하면 된다.

로그인 후에는 사용자 계정이 도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출원서를 작성한 뒤 전자출원용 최종 전자파일을 생성할 때 전자서명이 필요하다.

ePCT에서는 기존의 WIPO 인증서를 이용한 전자서명 방식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영문으로 기재하는 문자열 입력 방식도 가능하다.

ePCT의 모든 기능을 문제없이 사용하려면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

특허청은 국내 출원인들이 쉽게 ePCT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중 서울과 대전에서 무료 ePCT 활용 교육을 한다.

11월 부산을 시작으로 지방 순회 설명회도 한다.

ePCT 사용 중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특허청 콜센터(☎ 1544-8080)나 WIPO ePCT 고객센터(☎ +41-22-338-9523, pct.eservices@wipo.int)로 연락하면 된다.

WIPO가 있는 스위스 현지에서도 한국인이 직접 ePCT 고객상담을 지원한다.

기존 사용방식인 'PCT-SAFE'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PCT 출원 서비스도 내년 9월 말까지 함께 제공한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해외 특허출원 때 다소 불편했던 사항들이 이번 ePCT 서비스 개시로 상당히 해소될 것"이라며 "출원인들이 해외에서 더 편리하게 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WIPO는 물론, 해외 특허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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