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상가서 화재…발 빠른 대처로 큰 피해 막아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5일 대구 지하상가에서 불이 났으나 시민과 소방의 발 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분께 대구시 중구 반월당역 메트로센터 한 음식점 환풍기에서 불이 났다.
지하상가는 상점이 오밀조밀하게 붙어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식당 종업원이 분말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뒤이어 도착한 자위소방대가 옥내소화전으로 불을 껐고 119대원의 신속한 조치로 불이 난 지 18분만인 낮 12시 19분께 완전히 꺼졌다.
대구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시민의 발 빠른 대처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불을 빨리 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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