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40억원 규모의 '슈퍼맨펀드 3호' 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자기업 대상 발굴에 나섰다.
도는 25일 오후 2시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네오플럭스, 한국벤처투자㈜, 농협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 5개 기업과 슈퍼맨펀드 3호 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슈퍼맨펀드는 도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 및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2015년부터 경기도가 조성하는 펀드로 2015년 200억원 규모의 슈퍼맨펀드 1호, 지난해 210억원 규모의 슈퍼맨펀드 2호를 조성한 바 있다.
도는 네오플럭스를 슈퍼맨펀드 3호의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하고 투자조합의 이름을 '경기-네오플럭스 슈퍼맨투자조합'으로 정했다.
펀드 규모는 도가 50억원, 네오플럭스가 54억원, 한국모태펀드 120억원 등 모두 340억원이다.
슈퍼맨펀드 3호는 100억원 이상을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투자한다. 이중 50억원은 신규 해외진출 희망 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협약 당사자들은 투자기업의 판로 확대와 기술 개발, 경영 지원,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각종 정보 제공, 네트워크 확대 등을 지원키로 했다.
조합 운영 기한은 투자 기간 4년 포함 8년이다.
도 관계자는 "슈퍼맨펀드는 꿈과 열정,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가가 성공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것"이라며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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