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삼성전자 목표주가 330만원으로 상향"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4분기에 16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295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올렸다.
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와 비슷한 61조1천300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14조2천6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9조6천600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5조3천억원과 15조9천400억원으로 3분기보다 각각 7%,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애플 아이폰X 등으로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실적은 부진하지만, 반도체 등은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54조1천600억원으로 작년보다 85% 늘고 내년 영업이익은 63조6천800억원으로 올해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9.7배 수준"이라며 "이는 글로벌 경쟁사보다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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