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술 한자리에…충주세계무술축제 볼거리 '풍성'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난 22일 시작한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 올 축제는 지난 축제와 달리 의전을 최소화해 관람객을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술축제에선 국제무예 연무대회와 어린이 뮤지컬 카봇 공연, 전국무술대회, 키즈마스터십대회 등 다양한 무술 관련 행사들이 펼쳐진다.
28일 폐막식에서는 국제무예 연무대회 우승팀 갈라쇼와 19개 단체, 757명의 충주시민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시민 대합창단의 폐막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757년 통일신라 경덕왕 때 충주를 5소경 중 하나인 중원경으로 명명한 것을 기념해 인원수를 757명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폐막식이 끝난 뒤에는 인기가수들의 폐막 축하콘서트도 진행된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1998년 최초 개막한 이후 20여 년간 이어진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UNESCO) 후원 무술 관련 축제다.
축제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주빈국 문화공연에 이어 개막행사로 우륵 국악단과 충주시립택견단, 청주시립무용단, 참가국 무술시연 등의 주제 퍼포먼스가 열렸다.
지난 23일에는 충주세계무술공원 주 무대에서 충주 출신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과 유도 국가대표 출신 윤동식 선수가 출전한 로드FC 경기가 진행됐다.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martialart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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