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팬클럽, 생일 사진전 수익금 7천500만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류스타 장근석의 팬클럽이 지난 1∼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장근석 생일기념 나눔 사진전'을 열어 수익금 약 7천500만원을 모았다고 홍보사 와이트리컴퍼니가 22일 밝혔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
장근석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가 연 이 행사는 올해로 벌써 5회를 맞았다.
크리제이는 1년간 장근석의 활약상을 찍어 전시하며 입장료와 모금액을 기부한다. 올해 행사에도 예년처럼 장근석이 찾아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수익금은 남산원·사랑의달팽이·담우회·애신동산에 전달, 환우 수술비와 유기견 사료 지원 등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팬클럽 선행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장근석의 팬들은 장근석의 생일마다 선물 대신 기부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이에 올해는 중국 팬들도 장근석이 태어난 해를 상징하는 1987그루의 나무를 밀리언 포레스트 플랜에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남산원과 애신동산에서 봉사도 한다. 이에 남산원에서는 올해 준공하는 강당의 이름을 '장근석홀'로 지정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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