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CJ E&M, 본격적 주가상승 기대…목표가 10만원"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CJ E&M[130960]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회사 CJ E&M의 경쟁력 개선 노력이 실적으로 증명되기 시작했다"며 "지난 수년간의 콘텐츠 투자가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 사업은 플랫폼, 제작, 작가까지 모든 밸류 체인(가치 사슬)을 확보하면서 콘텐츠 경쟁력이 빠르게 상승했다"면서 "수익성도 회복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의 원동력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영화 사업도 4분기 이후 '남한산성', '궁합', '7년의 밤', '침묵' 등으로 반전을 꾀할 것"이라며 "해외 자체 제작 비중을 확대하며 글로벌 제작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음악 사업도 그룹 워너원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방송과 결합된 음악 사업의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CJ E&M의 전체 기업 가치는 4조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미디어 업종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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