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29일 개막…12개국 180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대표총재 김소희·WKWA)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과 강원도 평창에서 '2017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한민족 여성의 힘을 결집해 대한민국 미래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취지에서 열리는 행사로 재외동포재단, 여성가족부, 강원도가 후원한다.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대회에는 12개국 180여 명의 한인 여성회장과 임원, 국내외 주요 인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29일 오후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대회사, 환영사, 격려사, 제1회 자랑스러운 세계한인여성상 시상식, 김동길 교수 강연,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인여성상 첫 수상자는 진안순 미국 시카고 한인회장으로 결정됐다. 그는 한미우호네트워크 회장, 부산광역시 통상유치 자문위원, 백제문화제 국제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30일 '제4차 산업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한 세계한인여성 심포지엄에 참가한 뒤 강원도 평창으로 이동한다. 강원도는 이들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해외 홍보 등에 대한 업무협조 약정(MOU)도 체결한다.
대회는 10월 1일 '2017 WKWA 세계대회' 준비위원회 발대식과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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