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가 2030년까지 공공·민간부문의 태양광 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전력자립도를 25%까지 높이는 '에너지 비전 2030'을 선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의 현재 전력자립도는 1%에 불과하다.
이에 시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총 생산량 4배 확대, 시민 생활에너지 절약에 따른 전력 30% 감축, 에너지 신산업 육성, 공공기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18개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시는 2020년까지 공공기관 등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5GWh의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연료전지발전소를 유치하고 태양광 설치를 아파트 등 민간부문으로 확대해 연간 216GWh의 에너지를 생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에 맞게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확대할 것"이라며 "민간부문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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