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2층 버스 타고 창원시 관광지 둘러본다
창원시, '창원방문의 해' 앞두고 시티투어 버스 2대 도입…22일부터 운행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내 관광지를 둘러보는 2층 시티투어 버스가 오는 2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창원시는 19일 시청 광장에서 시티투어 2층 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창원시청을 출발한 2층 버스 2대는 창원광장∼용지호수∼창원의집∼창원컨벤션센터를 돌며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창원시는 내년 '창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8억4천만원을 들여 독일 버스전문생산업체로부터 2층 버스 2대를 도입했다.
1층 17석, 2층 53석 등 모두 70명이 탈 수 있다.
훨체어 리프트가 있어 장애인도 휠체어에 탄 채 탑승할 수 있다.
빨간색이 기본인 2층 버스 외벽에는 벚꽃, 저도 연륙교, 마창대교 등 창원시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그려넣었다.
정식 운행은 오는 22일부터다.
오전 9시 30분 창원중앙역을 출발해 용지호수공원∼창원의집∼시티세븐∼마산상상길∼머산어시장∼진해 제황산공원∼진해루∼창원중앙역 등 8개 관광지를 하루 5번 순환형으로 운행한다.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하루에 5차례 운행한다.
시티투어 해설사가 탑승해 창원시내 주요 관광지를 설명한다.
버스내 영상을 통해 영어·일어·중국어 등 3개 외국어로 창원시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탑승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군인·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노인은 3천원이다.
운행문의는 창원시시설관리공단.(☎ 055-712-0777)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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