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을 전망한다…경기도 20∼21일 '빅포럼'
세계 석학·글로벌리더 대거 참석해 '미래 사회' 예측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전망과 비전을 나누기 위해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빅포럼(B.I.G Forum) 2017'이 20∼21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다.
2015년 처음 열린 빅포럼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18일 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과 글로컬(GLOCAL)의 진화'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빅포럼에서는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이 사람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글로컬'은 '국제'(global)와 '현지'(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의 진화를 말한다.
행사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칼 베네딕트 프레이(Carl Benedikt Frey) 옥스퍼드대 교수는 '일의 미래 : 이 시대는 다르다'를 주제로 과거 산업혁명의 일자리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의 미래를 예측할 계획이다.
기조강연 후에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할 예정이다.
'노동의 종말' 등의 저서로 유명한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의 '3차 산업혁명과 한계비용 제로 사회' 주제 영상 강연도 진행된다.
21일에는 미래학회 주관으로 빅데이터와 경기도 지역혁신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리고, 빅데이터 기업 등을 위한 투자설명회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일반인이 4차 산업혁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번 포럼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igforum.or.kr) 또는 빅포럼 사무국(☎031-5171-556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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