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까지 문화재청과 '우리 문화유산展'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는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유무형의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최고의 작품을 만나다, 우리 문화유산전'을 경복궁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비롯한 올레드 TV 17대가 설치돼 세계기록유산 등록을 추진 중인 조선왕실 어보(왕실 의례용 도장), 어책(왕세자 책봉 등에 내리는 교서)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 등을 선보인다.
또 근현대 산업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TV인 금성사(현 LG전자) 'VD-191'를 소개하는 등 첨단 초고화질로 진화하는 우리 TV 역사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궁중 의상을 입고 임금이 앉던 어좌를 체험하는 '어좌 포토존'과 근전정 내부를 360도로 촬영한 영상을 보고 숨어있는 12지신을 찾아보는 '360VR(가상현실)존', 모형 어보를 직접 찍어볼 수 있는 '어보 체험존'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전시회 등을 통해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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