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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차림 정의선, 한국 고객에게 "G70의 주인공 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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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차림 정의선, 한국 고객에게 "G70의 주인공 돼 달라"

G70 출시기념 고객초청행사 참석…"국내 고객에 가장 먼저 G70 소개하고 싶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제네시스에 항상 애틋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국내 고객에게 가장 먼저 G70을 소개해드리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끝까지 축제를 즐기시고, 여러분들이 꼭 G70의 주인공이 돼 달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네시스 G70' 출시기념 고객초청 행사 'G70·서울 2017'에 참석, 관객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 반부터 9시 반까지 두 시간가량 진행됐는데, 정 부회장은 오후 8시 40분께 다양한 색상의 G70 7대, 맨프래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담당 상무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피츠제럴드 상무의 소개로 인사말을 시작한 정 부회장은 "(이날 행사를) 모든 분과 함께 G70 탄생을 축하하는 문화의 축제로 만들었다"며 "제네시스는 항상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 브랜드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 5분간의 짧은 연설을 마치고 퇴장한 정 부회장은 이날 짙은 회색의 정장 차림이었다. 지난 6월 13일 현대차의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공개 행사장에서 선보인 흰색 반팔 티셔츠에 청바지, 운동화의 '파격적' 의상과 대조적이었다.

행사 나머지 시간에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가수 씨엘과 팝가수 그웬 스테파니, 안드라 데이 등이 열정적 무대를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행사장 88잔디마당에는 관람 응모를 통해 당첨 행운을 잡은 고객 1만 명과 현대차 관계자 등 모두 1만2천여 명이 운집했다.

현대차는 G70 출시에 앞서 이달 초부터 네이버 전용 예약 사이트를 통해 관람 신청을 접수했고 이 가운데 5천 명을 뽑아 동반 1인을 포함해 모두 1만 명을 행사에 초대했다.

이날 대중에 공개된 G70은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중형 세단이다. 이로써 지난 2015년 11월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를 표방하며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초대형(EQ900), 대형(G80) 세단에 이어 중형차 모델 시장에까지 진출했다.

특히 지난 1일 언론 사전공개 당시 황정렬 제네시스PM센터 전무가 공식적으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이 주요 경쟁 차종"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G70이 시장에서 이들과 겨뤄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벤츠 C클래스와 크기가 비슷하지만, 더 고급스럽고 BMW3 시리즈보다 주행성능이 좋다는 게 제네시스의 주장이다.

모델별 판매가격은 ▲ 가솔린 2.0 터보 3천750만~4천295만 원 ▲ 디젤 2.2 4천80만~4천325만 원 ▲ 가솔린 3.3 터보 모델 4천490만~5천180만 원이다.

특히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G70 스포츠'라는 별칭으로 소개되는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 시간) 4.7초와 최대 시속 270㎞의 강력한 주행·동력 성능을 갖췄다. 터보 모델 3.3 T-GDI 엔진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는 각 370마력(ps), 52.0kgf·m 수준이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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