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재선충병 감염 잣나무 발견…경북 20개 시·군으로 확산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예천군 보문면 수계리에서 재선충병에 걸린 잣나무 1그루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예천에서 감염목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7㎞ 정도 떨어진 안동 재선충병 발생 지역에서 확산한 것으로 도는 추정한다.
이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목이 나온 반경 2㎞ 안 마을을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속초소를 설치했다.
또 감염목과 반경 30m 이내 소나무류는 모두 파쇄하고 주변 나무에 예방주사를 놓기로 했다.
경북에서는 올해 봉화, 영양, 예천에서 잇따라 재선충병이 추가로 발생했고 23개 시·군 가운데 울진, 청송, 울릉을 뺀 20개 시·군으로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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