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협회, 전주서 추억의 가요쇼…명국환·은방울자매 출연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대한가수협회(회장 김흥국)가 원로가수들이 출연하는 추억의 가요쇼를 펼친다.
가수협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전주시 덕진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대한가수협회 전북지회 후원으로 '낭만콘서트 5060'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방랑시인 김삿갓', '아리조나 카우보이'의 명국환,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의 박건, '마포종점'의 은방울자매, '여고시절'의 이수미, 원로가수들의 모임인 거목회 회장 이갑돈, 파월장병 위문 공연의 스타 김은애, KBS 전속 가수로 데뷔해 '여인 우정'을 부른 신해성 등 1950~6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또 '웃으면 복이 와요'와 '유쾌한 청백전' 등에서 활약한 코미디언 원일·전정희가 MC로 나서며 88서울올림픽 개·폐막식의 음악 지휘자 송순기가 이끄는 13인조 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김흥국 회장은 "원로가수들의 복지와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늘리고자 한다"며 "가수협회는 모든 연령과 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가요 문화를 향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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