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 포럼' 16∼18일 중국서 열려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지방정부의 시각에서 농업과 농촌 문제를 논의하는 '2017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 포럼'이 오는 16∼18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에서 열린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산지농업, 녹색나눔'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충남도, 세종시, 전남도 관계자 등 한국에서 50여명이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중국 외교부와 중국인민대회 우호협회, 세계식량농업조직 중국농업부 관계자 등 210여명, 일본에서는 시즈오카현과 시가현, 일본경제산업국, 일본충칭총영사관, 일본자치협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가한다.
개막식에서는 한·중·일 지방정부 농업교류 합작 시스템 선포식이 열린다.
글로벌 농업 문화유산 보호·계승 및 개발·이용, 합작경제+전자상거래 발전, 과학기술서비스 협력 등을 주제로 한 포럼도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황쯔강변 농업 산업단지를 비롯해 현대고효율 농업단지, 혁신산업거리, 향촌 민박, 촌장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 포럼은 한·중·일 지방정부가 농업·농촌 문제를 고민하는 자리"라며 "한·중·일 순회 개최를 통해 국제적 공조체제를 마련하고, 농업·농촌 문제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은 2015년 대한민국 충남에서 처음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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