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사드 배치' 경북 찾아 지역 의견 청취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용 경북지사, 김항곤 성주군수, 박보생 김천시장을 만나 사드 임시배치와 관련한 지역 의견을 청취했다고 행안부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최근 북한 핵실험 등 엄중한 국가안보 위기 상황에서 사드 임시배치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하고 성주군민과 김천시민이 이해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 화합과 갈등 해소를 위해 경북도와 성주군, 김천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장관은 정부의 사드 임시배치가 이뤄진 7일 국방·환경부 장관과 정부 입장문을 내 사드 배치에 대한 지역민의 양해를 구하며 성주와 김천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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