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제7대 총장에 연규홍 신학부 교수
(오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한신대학교 제7대 총장에 연규홍(57) 신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한신학원은 12일 대전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 교수는 13일 총장서리로 임기를 시작해 오는 19∼22일 경주에서 열리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총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그는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한신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교회사)를 받았으며, 한신대 신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신학과장, 신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제7대 총장으로 선임된 강성영 총장서리는 기장 총회에서 인준받지 못해 약 6개월 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당시 일부 재학생들은 교수, 교직원, 학생 등이 일정한 비율로 투표권을 행사해 총장을 뽑는 '직선제'를 요구하며 총장 선출 과정에 반발해왔다.
이번 신임 총장 선임은 총장이 공석이 된 지 1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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