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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10일부터 미국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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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10일부터 미국 전지훈련

미네소타대, 위스콘신대 등 NCAA 최강과 격돌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출국해 3주간에 걸친 미국 전지훈련에 나선다.

8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새러 머리(29·캐나다) 감독의 모교이기도 한 미국 미네소타 주의 섀턱 세인트 메리 스쿨(SSM)을 거점으로 미네소타, 위스콘신, 오하이오 등을 순회하며 전미대학체육연맹(NCAA) 여자 아이스하키 1부리그 소속의 강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은 14일 SSM 프렙(18세 이하)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위스콘신대(17일), 베미지 주립대(21일), 세인트 클라우드대(23일), 미네소타대(25일), 오하이오 주립대(27일)와 평가전을 갖고 29일 귀국길에 오른다.

미국 전지훈련의 하이라이트는 NCAA 여자 아이스하키 최강으로 꼽히는 위스콘신대, 미네소타대와 맞대결이다.

위스콘신대는 NCAA 최강 디비전으로 꼽히는 WCHA에서 세 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고 4년 연속 전미챔피언십 4강에 진출한 NCAA 여자 아이스하키 최고 명문교다.

미네소타대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전미챔피언십 결승에 올라 2014년을 제외하고 4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국제 여자 아이스하키계의 양대 산맥인 캐나다와 미국 대표팀에 필적하는 전력으로 평가되는 위스콘신대, 미네소타대와의 평가전은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강'에 대한 적응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B조에서 스웨덴, 스위스, 일본과 맞붙는 대표팀은 미국 전지훈련 후 2주간 휴식을 취한 후 10월 중순 태릉에 재소집될 예정이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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