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산촌개발 사업 52곳 선정…내년 국비 62억원 지원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는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도내 5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어촌의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생산·생활 분야 인프라 확충, 문화·복지 여건 개선, 자연경관 정비에 국비를 지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등을 추진한다.
충북에서는 농촌중심활성화 사업에 10곳의 읍·면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총 사업비가 80억원 이내인 선도지구는 충주 수안보면과 증평군 증평읍, 사업비가 60억원 이내인 일반지구는 청주시 남이·문의면, 충주시 산척면, 제천시 금성면, 보은군 속리산면 등이 뽑혔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는 29곳이 지원을 받게 됐다. 구체적인 분야별 사업을 보면 권역단위 종합개발 사업에 진천군의 진천·초평·문백 권역의 '맑은 물 푸른농촌 가꾸기'기 선정됐고, 마을단위 종합개발 사업은 청주시 연꽃마을, 충주시 탄방마을, 보은군 구병리 마을, 영동군 산뜰애 마을 등 4곳이다.
마을단위 공동문화·복지 사업과 마을단위 경관·생태 사업에도 각각 11곳, 14곳이 선정됐다.
또 시·군 창의 사업에 증평군의 '디자인으로 물들인 삼기천 20리' 사업, 시·군 역량 사업에 11개 시·군의 사업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사업에는 내년에 국비 62억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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