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는 7일 교통사고로 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이웃을 돕기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지난해 울산공장 임직원이 모금한 5천만원에 회사가 5천만원을 더했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울산시제2장애인체육관이 맡았다. 연말까지 지역 교통사고 피해자의 생계비, 재활의료비, 휠체어 등 이동보장구, 재활프로그램, 재활 환경개선 등 맞춤형 지원에 쓰인다.
노사는 이날 교통사고 피해 가정 두 곳을 방문해 미니 냉장고, 과일, 쌀,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휠체어의 비바람을 막아주는 창문, 섀시, 캐노피 설치 상태와 리프트 안전문 설치 등 장애인 이동환경 개선 사항을 점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의 작은 정성이 교통사고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액 7천만원에 회사 7천만원을 더해 총 1억4천만원을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의 교통사고 예방과 생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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