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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양돈농협, 도축·가공·생산·유통 종합센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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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양돈농협, 도축·가공·생산·유통 종합센터 짓는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에 축산물을 한 곳에서 도축·가공·생산·유통할 수 있는 현대식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건립된다.





부경양돈농협은 사업비 1천956억원을 들여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1282 일원 9만5천㎡ 터에 2019년 말까지 농협 축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기공식은 오는 8일 오전 11시 센터 건립지에서 열린다.

센터에는 하루 돼지 4천500마리·소 700마리 도축능력을 갖춘 도축장, 하루 돼지 3천마리·소 150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육가공장, 부산물처리장, 폐기물자원화시설, 폐수처리장 등이 한꺼번에 들어선다.

부경양돈농협은 현재 시내 어방동에 김해축산물공판장, 주촌면에 부경축산물공판장 등 도축장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새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서면 이 도축장들은 통·폐합된다.

김해축산물공판장과 부경축산물공판장은 부경양돈농협이 20년째 운영하고 있어 시설이 낡고 민원이 많았다.

새로 짓는 축산물유통센터는 시설 현대화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 유통하고 분뇨·혈액·지방 등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원화 설비도 갖춘다.

특히 도축, 가공, 유통을 한 곳에서 처리해 친환경 축산 유통 구조개선과 선진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1983년 지역 양돈농가들이 모여 설립한 부경양돈농협은 돼지 품종개량부터 사육, 도축, 가공, 유통, 지도컨설팅, 금융서비스를 시스템화해 연간 사업규모가 2조1천억원이 넘는 국내 최대 양돈전문농협이다.

이 농협은 정부 인증 돼지고기 브랜드 '포크밸리'를 생산, 유통하고 있다.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은 "생산과 유통 문제점을 해결해 대한민국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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