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국인 개별관광객 공략…베이징·광둥박람회 참가
평창올림픽·강원관광 세일즈…베이징올림픽조직위 교류 추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강원관광 홍보를 위해 중국인 개별관광객(FIT) 공략에 나선다.
2017 베이징(北京)국제동계스포츠박람회, 2017 광둥(廣東)관광산업박람회에 참가, 7일부터 10일까지 일반소비자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과 강원관광 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
베이징 국제동계스포츠박람회는 세계 400여개 업체, 9천명 바이어, 500개 매체가 참가한다.
지난해 10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대규모 박람회다.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올림픽 홍보관 및 강원관광 홍보관을 구성, 운영한다.
올림픽 개최 시군(강릉, 평창, 정선) 및 도내 리조트(알펜시아, 휘닉스평창), 강원도 의료관광지원센터,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코레일이 함께 참가해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중한국문화원에서 FIT 대상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방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FIT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과 함께 겨울 여행지 강원도의 매력을 홍보한다.
중국 현지 평창올림픽 협력 여행사 대상 실무협의회도 열어 올림픽 경기관람, 주변 관광지 상품개발 등을 설명한다.
박람회 기간 중국관광시장 대응 방안도 모색한다.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및 현지 항공업계와 함께 중국동향 및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공동마케팅사업 추진, 상호 정보 교류 등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교류도 모색한다.
2018 평창∼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매개로 중국과의 교류 확대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남방지역 주요시장인 광둥성 광저우(廣州)에서 열리는 2017 광둥관광산업박람회에도 참가한다.
영월, 화천, 양구군을 비롯해 도내 리조트(강원랜드, 알펜시아), 의료관광지원센터와 함께 강원관광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광저우 여행업계 대상 평창올림픽 및 강원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 올림픽 준비상황과 포스트 올림픽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설명회에서는 중국의 방한 시장회복에 대비, 지난 7월 광둥, 광시(廣西), 푸젠(福建), 하이난(海南) 등 화남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계올림픽 연계 '강원관광상품 기획 콘테스트'에서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9개 상품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한다.
변정권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6일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대형박람회에 참가해 위축한 중국관광시장 회복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포스트 올림픽을 대비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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