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등 유럽파, 현지서 해산…주말 경기 출전 준비
귀국 후 해단식 없어…K리거·J리거·중국파도 주말 출격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축구대표팀이 7일 오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신태용 감독과 코치진, 이동국(전북)을 비롯한 국내 K리거 11명, 김영권(광저우) 등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5명, 김승규(빗셀 고베) 등 일본 J리거 4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한 유럽파 5명과 카타르 리그에서 뛰는 남태희(알두하일SC)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곧바로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귀국 후 별도의 해단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소속팀 복귀 후 주말 예정된 주말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9일 밤 에버턴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지난달 28일 번리와 홈경기에서 개막 후 3경기 만에 처음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은 골절 수술을 받았던 오른팔이 완전히 회복됨에 따라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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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4일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이후 무릎 염증 제거 수술을 받았던 기성용(스완지시티)은 대표팀에 합류하고도 2경기 연속 23명의 엔트리에서 제외돼 일단 소속팀으로 돌아가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38세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아 건재를 과시했던 이동국을 비롯한 K리거들은 이번 주말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동국과 김신욱, 이재성, 김진수, 최철순, 김민재 등 6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던 전북은 10일 강원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이에 따라 대표팀에서 힘을 모았던 '전북 6인방'과 강원의 핵심 공격수 이근호가 팀 승리를 걸고 맞붙는다.
태극전사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 주간(10월 2∼10일) 사흘 전인 오는 29일 다시 모인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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