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호찌민시 스포츠 교류…친선경기·지도자 파견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계기로 호찌민시와 체육 교류에 나선다.
두 지자체는 이를 위해 5일 호찌민시청에서 스포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태권도, 유도, 축구, 배구, 배드민턴, 펜싱, 사격, 양궁, 육상 9개 종목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를 하기로 했다.
또 스포츠 발전사업 공동 추진, 우수 체육지도자 파견, 각종 국제대회 참여·홍보 등에 협력한다.
도는 호찌민-경주엑스포를 앞두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오는 25일과 다음 달 22일 호찌민에서 축구, 배구, 배드민턴 3종목 친선경기를 할 예정이다.
박의식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경북도체육회 사격팀 출신 박충건 감독 지휘로 베트남이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후 스포츠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앞으로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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