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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북부 근로자 권익보호' 노동부 서산출장소 설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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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북부 근로자 권익보호' 노동부 서산출장소 설치 확정

노동단체 "노동자 안식처 될 것" 환영

(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서북부권 근로자에게 양질의 노동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정부기관이 서산에 설치된다.


서산시는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설치가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출장소 관할은 서산과 태안이다.

고용노동부는 서산출장소 설치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자동차·화력 산업이 집적화된 서산과 태안 등에는 9만여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하지만 이 지역을 관할하는 고용노동지청이 멀리 떨어진 보령시에 있어 서북부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등에 한계를 지닌다.

이 때문에 서산시는 고용노동부 서산지청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완섭 시장은 성일종 국회의원 및 시의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성 의원은 행정자치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를 차례로 찾아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유치에 힘써왔다.

시는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가 설치되면 사업장, 안전보건 등에 대한 감독과 노동활동, 근로자 일상 업무 등과 관련된 인허가가 신속하게 이뤄져 근로자 권리구제는 물론 노사관계 안정도 기대하고 있다.

서산·태안 14개 노동단체 관계자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유치 환영과 관계기관 유치 노력에 사의를 표하는 언론 브리핑을 했다.

신현웅 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대표는 "그동안 서산·태안 노동자들이 거리와 시간 관계로 보령고용지청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며 "서산출장소는 노동자의 안식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신 대표는 "서산출장소 유치를 위해 노력한 서산시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완섭 시장은 "고용노동청 서산출장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충남 서북부 지역의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노동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근로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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