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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文정권, 방송장악 등 국내정치에만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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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文정권, 방송장악 등 국내정치에만 골몰"

"文대통령 결단 내릴 시점 됐다…외교·군사력 행동 보여야"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4일 "안보위기 상황이 극단적으로 치닫는데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은 전(前) 정권 보복, 공영방송 장악 같은 국내 정치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론선동의 '쇼정치', 국회 길들이기 등 국내 정치에 쏟는 단호하고도 집요한 의지만큼을 대북정책과 김정은에 쏟았다면 5천만 국민이 북핵의 인질이 되는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전면 보이콧은 단지 공영방송 사장 한 사람의 체포영장 때문이 아니다"며 "국가안보와 경제 위기의 암흑 속에서도 오만과 독주로 정치보복에 여념이 없는 문재인 좌파정부의 폭주에 제동을 걸고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고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주, 그리고 무능의 실상을 국민께 알리고 바로잡는 투쟁을 온 힘을 다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보이콧 유지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청와대의 대응과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의 운명을 건 결단을 내릴 시점이 됐다"며 "파탄에 이른 낭만적 대북 구걸정책을 이제 폐기하고 냉정한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북핵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환상을 접어야 한다"며 "허황한 햇볕정책류의 유화정책, 노무현 정권 당시의 한반도 균형자론류의 공언에 불과한 운전대론도 잊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외교력과 군사력을 총동원해서 단호한 의지와 행동을 보여줘야 할 때다. 확고한 한미동맹에 기반한 국제사회와의 철저하고도 기민한 공조 외에는 현실적인 답이 없다"면서 사드배치 완수, 전술핵 재배치, 원자력추진잠수함 도입, 미군 전략자산 한반도 상시배치, 중국의 대북 유류수출 완전 차단 등을 요구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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