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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향해 출발" 양당 격돌 대비하는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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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향해 출발" 양당 격돌 대비하는 광주

민주당 광주시당, 정치 아카데미 개강 '신인 발굴'

국민의당 지역위원회 뿌리조직 재정비 '시민 곁으로'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를 놓고 '텃밭 싸움'을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지방선거 격돌 10개월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비에 나섰다.

민주당은 정치 아카데미를 열어 예비정치인들과 지역민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선거를 대비한 인재 발굴에 나섰다.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선임한 국민의당은 시당과 지역위원회 조직 전체를 재정비해 '선거 올인' 체제에 돌입했다.


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광주시당은 정치 아카데미인 제1기 '더민주 광주 정치학교'를 개강한다.

민주정부 출범 이후 지역정치 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한다는 것이 목적이지만 내년 지방선거 대비가 실질적인 취지다.

수강생도 대부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와 정치활동에 관심 있는 예비정치인들이다.

2개월 전 수강생을 모집했는데 111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오는 4일 개강해 11월 11일까지 9주에 걸쳐 매주 월요일 조선이공대학교 강의실에서 강의가 이뤄진다.

강의 주제는 대한민국 정당사, 지방자치의 이해, 환경, 양성평등, 복지, 경제, 산업 등이다.

수강생들이 차세대 정치리더로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주제마다 토론 프로그램을 갖췄다.

더민주 광주정치학교 교장인 이형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발전은 건강한 정치인재가 늘어나야 가능하다"며 "민주당 후보는 모두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은 후보라는 것을 시민께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최경환(광주 북구을) 의원을 선임하고 시당과 지역위원회를 선거 체제로 조기 구축한다.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게 된 최경환 의원은 "대선 패배 이후 당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광주시당은 국민의당의 심장이다. 다시 광주시민들의 마음을 얻어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당면현안으로 ▲ 이번 정기국회에서 광주에 필요한 예산 확보 ▲ 5.18 특별법 국회통과로 완전한 진상규명 ▲ 금호타이어·기아차 등 지역산업 보호와 발전을 3대 과제로 정했다.

또 광주시당과 8개 지역위원회의 조직을 정비하고 당원 배가운동을 벌이는 한편 경쟁력 있는 후보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 의원은 "국민의당이 마련한 다당제와 합의제 민주주의에 대해 많은 시민이 동의하고 국민의당 역할을 지지하고 있다"며 "조직을 정비하고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발굴해 시민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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