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한전공대 설립 용역 취소…"과열유치 부작용 우려"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30일 한전공대 설립 입지 후보지와 관련한 용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한전공대 관련 용역 추진이 지역 간 과열유치전으로 오해할 소지가 크는 등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있다고 판단, 하지 않기로 했다.
9월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었던 용역비 5천만원도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나주시는 한전공대 개발 규모와 내용 등 기본구상안 마련, 관내 입지 후보지 조사·분석 등 타당성 조사, 한전공대 조성을 위한 개발방법 검토 등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었다.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해 광주 일부 자치구와 나주지역 등에서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등 과열 분위기가 일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시작된 한전공대 설립은 빛가람에너지밸리에 에너지 인재를 양성·공급하는 것을 주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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