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실세' 여당대표 "유로존 가입 확정 아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루마니아 연정 '실세'인 여당 대표가 유로존 가입 계획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
루마니아 연정 다수당인 사회민주당(PSD)의 리비우 드라그네아 대표는 이날 "유로화 채택 계획에 관해 정부가 심각하게 검토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유로화 도입에 관해) 결론을 내리기 전에 중앙은행, 정부, 의회가 참여해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총선을 승리로 이끈 드라그네아 대표는 루마니아 정계에서 총리를 능가하는 '실세'로 통한다.
이날 드라그네아 대표의 발언은 최근 테오도르 멜레스카누 외교장관의 유로화 도입 계획을 뒤집는 내용이다.
앞서 멜레스카누 장관은 루마니아가 2022년까지 레우화를 포기하고 유로화를 채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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